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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6 달달한조박사 User Interface : 페이지별 핵심가치를 획득하라

출처 : 비즈팟 메일링


[웹 컨설턴트] 백상권 - 나는 어느새 南쪽식으로 도사리고 앉았다.
- [비즈팟] http://www.biz-pot.com/
 
- 전재 또는 인용할 경우 반드시 출처를 표기하여야 합니다.

웹컨설팅을 하는 분들의 웹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요약되는 것 같다.
 
'화려하거나 멋진 것이 잘된 디자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말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다. 핵심가치의 실현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디자인이 잘된 웹디자인이라고 표현하면 좀 더 명확해질 것 같다.
 
다음 화면은 [비즈팟]의 회원가입 약관동의 페이지이다. 이 페이지의 핵심가치는 무엇일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용자가 약관을 손쉽게 확인하고 동의를 표하고 나서 회원정보를 입력하는 다음 페이지로 이동시키는 것이 핵심가치일 것이다. 그렇다면 위 화면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가?
 
필자는 현재 페이지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디자인팀에 다음과 같이 변경할 것을 요청하였다.
 
1. 이용약관과 개인정보정책이 노출되는 창이 지나치게 길어서 불필요하게 스크롤하게 만든다. 약관은 우측상단에 작은 버튼 장치도 있기 때문에 쉽게 확인이 가능하므로 현재창보다는 작아져야 한다.
2. 동의여부를 묻는 라디오버튼의 위치는 사용자의 동선을 고려해서 중앙으로 옮겨야 한다.
3. 회원가입버튼은 누르기 쉽도록 현재보다 훨씬 커져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와 같이 바꾸면 페이지가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인 회원정보입력 페이지로의 이동이 훨씬 용이할 것이다.
 
이런 형태로 각각의 페이지가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를 염두에 두고 기획, 디자인을 진행한다면 큰 무리없이 웹사이트의 편리한 사용성을 이룰 수 있다. 핵심가치라는 것은 어떤 경우에는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위 경우처럼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에는 핵심가치의 우선순위를 매겨서 적용하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이미 웹사이트가 완성된 경우라면 페이지마다 핵심가치를 훼손하는 요소들만 제거해 나가도 UX(User eXperience)의 향상은 물론이고 전환율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달달한조박사의 생각 :
화려하고 이쁜 웹페이지가 좋은 디자인이 아니라는 것은 정말 100번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보통 기획자나 디자이너들은 가장 기본이 되는 간단하고 핵심적인 그리고 사용자의 동선을 고려한 웹페이지 기획을 하기가 힘이 듭니다.

왜냐면 그 사람은 그 UI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웹기획자들이 스토리보드를 작성하여 디자이너에게 전달하면 거의 90%의 디자인은 스토리보드와
똑같이 페이지가 나옵니다. (이는 어찌보면 디자이너의 실력일 수도 있지만, 업계특성이 좀 이상해서
좀 튀는 디자이너는 피곤한 사람.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이라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큰 회사들의 직관적인 UI는 어떻게 나올까요?
답은 비싼 컨설턴트입니다.

작게는 밥한끼부터 크게는 몇백 몇천만원을 지급해 가며, 교수님 또는 이름이 알려진 분에게 컨설팅을 받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은. 정말 별것이 아닙니다.

보통 이런 생각을 하죠.. '머야 이게 500만원짜리 컨설트야? 초등학교 다니는 우리 아이도 알겠다.'

하지만 그 500만원은 결코 아까운게 아닙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정말 쉬운것을 우리는 놓치기 때문입니다.

커넥트몰.. 정말 뜯어 고치려면 끝도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고치면. 고칠곳이 또 나옵니다.

참 아이러니 합니다. 팀장이 기획한 일에.. 팀원이 토를 달고 불편한 UI를 개선하자고 하면. 그 팀원은 건방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500만원을 주고 많이 배우신 분에게 도움을 요청해.. 팀원이 이야기한 불편한 UI 개선안은...
허벅지를 치게 하는. 정말 놓쳐버린 아까운 별거아닌 이야기 입니다.

저는... 위에.. 소소한것까지 신경쓰는 팀장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어렵네요. OTL 누구보다 훌륭한 컨설턴트인 이찬진 사장님이 있는데도... 어렵네요... 고치려면 끝도 없고. 내 생각을 디자이너나 개발자에게 전달하기도 어렵고.. 고쳐야 할 부분을 풀어 가는것도. 어렵네요.
제가 기획자가 아니라 마케터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머리속에 대략적인 생각을 다른사람에게 이야기 또는 서류상으로 표시 한다는건.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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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6 23:15 2008/10/0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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